본문 바로가기

다분히개인적인29

2020년 3월의 덕소삼패 남양주 한강공원 나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답답했나 봅니다. 입춘이 훨씬 지난 3월 중순에 나간 첫 봄나들이에서는 꽤 많은 동네 사람들도 나왔네요. 특히 개학이 밀린 꼬마들은 그동안의 실내생활이 얼마나 답답했었는지 뛰어다니는 밝은 표정만 봐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지요. 많은 차들 때문에 입구에는 주차를 하지 못하고 안쪽 야구장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걷기 시작합니다. a6000과 selp18105g 를 들고 나오는 첫 나들이입니다. 아,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살짝 말씀드리면 주차는 무료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덕소삼패에 있는 남양주 한강공원에는 딱히 매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먹을 것도 마땅치 않죠. 오랜만에 하는 광합성을 샷 추가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합니다. 참고로 여기 커피는 .. 2020. 3. 21.
2020년 3월 19일 오랜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끈기와 지구력 따위는 개나 줘버린(?) 주제에 뭔가 계속 끄적거리고 싶은 욕구는 부끄럽지도 않은지 계속 얼굴을 들이민다. 휴면계정으로 바뀌어 버렸던 블로그에 어렵사리 다시 들어와서 눈에 들어온 첫 글은 2013년도에 쓴 다짐. 2013년 10월 27일. 1. 운동 하자. 체력이 있어야 뭐라도 한다. 2. 정말정말 책을 한달에 2권은 읽자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부터 읽자. 그래야 다 읽을 수 있다) 3. 다른 나라에 대해 공부하자. 특히 프랑스. 4. 문화 생활도 하고 동네 산책을 조금씩이라도 하자. 주말에 집에 있어봐야 뭐하겠는가. 햇볕을 마주하는 삶을 살자 5. 경영리포트도 1주일에 1개 이상은 읽자. 쌓이면 그것 또한 나의 능력이 되리라. 6. 실용적인 소비.. 2020. 3. 19.
서울 미술관 데이트 - 한남동 디뮤지엄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 평생 함께 살 사람끼리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무엇을 해도 '즐겁게'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는 미술관 관람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유명한 전시회는 왠만해선 한번씩 가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가급적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공략해서요. 이번 디뮤지엄에서 열린 전시회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전시회였습니다. 평도 괜찮은 것 같았고, 무엇보다 현대미술에 속하는 전시라서 더 끌렸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미술의 취향은 현대미술이나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쪽이거든요. 디뮤지엄은 지난번 '린다 메카트니 사진전' 이 열렸던 대림미술관의 형제 미술관 격입니다.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 이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디뮤지엄을 간 날은 조금 흐린 날이었습니다. 들어갈.. 2016. 5. 7.
주말 데이트 - 한강 뚝섬유원지 그늘막 나들이, 코베아 그늘막 파라다이스4 이제 그늘막들고 어딘가 나들이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렇게 덥지도 않고, 그늘 아래 있으면 서늘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날씨이기 때문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서울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나들이 장소는 한강 주변입니다. 지하철역에서 바로 이동할 수도 있고, 제법 넓은 주차장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 요즘은 왠만해선 주차장보다 지하철로 많이들 움직이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사이클 복장으로 라면이나 치킨을 드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그늘막을 들고 뚝섬유원지로 나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뚝섬유원지역에 내려서 3번출구로 나가시면 그늘막을 칠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보입니다. 사람도 적당히 없고, 한강도 적당히 보이는 곳에.. 2016. 5. 3.
건대 롯데백화점 스타시티 - 임블리 매장 방문기 '임블리'는 온라인 쇼핑을 좀 한다 하는 여자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법 한 브랜드입니다.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서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를 1호점으로 '임블리' 라는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에 까지 진출시킨 성공한 쇼핑몰 브랜드입니다. 명동 임블리 매장에는 몇번 가본 적이 있는 데, 건대쪽으로 갈 일이 생겨 저희는 건대 임블리 매장을 한번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딱히 새롭고 신기한 것을 기대하고 가는 건 아닙니다. 다만 온라인에서 보았던 옷들을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있다는 엄청한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 찾아간 것 이지요. 아마 '임블리'도 이런 쇼룸의 개념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엔 임블리의 모회사가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도 들리는 것 같았구요, 임블.. 2016. 5. 2.
웅진플레이도시 커플데이트 - KFIT 어플 활용기 / 현대카드 포인트 활용방법 얼마전에 현대카드 포인트 활용방법으로 KFIT 이라는 어플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그 때 말씀드렸다시피 KFIT 은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어플인데요, 15년-16년 겨울에는 대명비발디파크와 휘닉스파크의 스키장을 1달에 각각 1번씩 갈 수 있었어요. 엄청났었죠. 그리고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에도 1달에 1번 갈 수 있는데, 이건 아직까지 계속 갈 수 있습니다. 봄시즌인 지금에도 갈 수 있는 걸 보니 겨울 한정으로 하는 시즌 상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저희는 KFIT 을 통해 처음으로 웅진플레이도시를 방문하였습니다. [ 이전글 : 현대카드 M포인트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 KFit 멤버쉽 결제하기 ] 웅진플레이도시는 교통편이 참 좋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저.. 2016. 4. 27.
서울 주말 데이트 - 북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따뜻했던 지난 주말, 북촌으로 데이트를 갔습니다. 오랜만에 간 북촌은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거렸고 생기가 넘쳤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따뜻해져서 더 그런거겠죠. 작년에 보았던 '비누방울 아저씨'는 인사동 입구에서 북촌입구로 장소를 옮겼더군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왠만한 사람 2명이 들어갈만한 큰 비누방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본듯한 반가움은 왜일까요. 북촌 길에서는 수공예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눈을 혹하게 하는 상품들도 있었지만 열리는 지갑을 꾹 부둥켜 잡고 겨우 통과하였습니다. 플리마켓은 정말 위험(?) 한 곳입니다. 길 한 켠에서는 2명의 음악가가 버스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맑은 날씨에 어울리는 기분 좋은 음악이었습니다. 혹시 이 분들이 누구.. 2016. 4. 26.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를 다녀왔습니다 가끔 가던 곳인데 드디어 사진을 찍어서 올리게 되었네요. 이 곳은 북촌에 있는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입니다. 제가 현대카드 사용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2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엠포인트몰이고 나머지 하나는 현대카드의 라이브러리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총 3군데가 있습니다. 테마도 각자 다르고 위치고 각자 다르죠. 그 중 오늘 다녀온 곳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중 가장 먼저 생긴 디자인라이브러리 입니다. 위치는 안국역에서 도보로 3~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부슬비가 오는 북촌을 걷는 건 제법 운치있는 일 같습니다. 라이브러리에 가실 땐 현대카드는 당연히 들고가야할 것이고, 신분증도 챙겨가세요. 좋은 점은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1명만 있다면, 동.. 2016. 4. 17.
울산 문수야구장 롯데 경기 직관 (VS 한화, 2015년 5월 30일 토) '롯데'가 좋고 싫고를 떠나서, 저는 부산 사람이기에 어쩔수없이 야구는 '롯데 자이언츠' 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5월 30일 토요일. 롯데의 또 다른 홈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한화와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했던 이 날, 올해 처음으로 롯데 경기를 직관하였습니다. 물론 문수야구장도 처음입니다. 우선, 문수야구장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외관은 생각보다 아담했습니다. 부산 사직 야구장을 생각하고 가신다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을 법 합니다. 물론 제 2구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아쉽긴 합니다. 매표소입니다. 매표소는 예매자 전용 매표소, 모바일 전용 매표소 등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으니, 현장에서 잘 보고 발권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2015.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