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현대카드 포인트 활용방법으로 KFIT 이라는 어플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그 때 말씀드렸다시피 KFIT 은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어플인데요, 15년-16년 겨울에는 대명비발디파크와 휘닉스파크의 스키장을 1달에 각각 1번씩 갈 수 있었어요. 엄청났었죠.
그리고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에도 1달에 1번 갈 수 있는데, 이건 아직까지 계속 갈 수 있습니다. 봄시즌인 지금에도 갈 수 있는 걸 보니 겨울 한정으로 하는 시즌 상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저희는 KFIT 을 통해 처음으로 웅진플레이도시를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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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플레이도시는 교통편이 참 좋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저는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알아보니까 1호선 부개역으로도 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간 날은 나름 괜찮은 날씨의 주말이었습니다. 하늘도 맑았고, 날씨도 적절하게 풀린 그런 봄날씨였죠. 걷다보면 큰 길 끝에 커다란 웅진플레이도시 건물이 보입니다.
입구에서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눈썰미 좋은 사람은 다르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들어가는 쪽에서 보면 매표소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나칠 뻔 했습니다. 매표소가 어디있는지 기억해두세요.
말씀드렸듯이 저는 KFIT 으로 예약해서 갔습니다. 매표소에서 핸드폰 번호 뒷자리와 이름을 확인하니 표를 발권해줍니다. 조금 쭈뻣거렸는데 혹시 KFIT 으로 가실 분이 계시다면 당당하게 말씀하셔도 될듯합니다.
계단을 내려가니 캐릭터들이 반겨줍니다. 아마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이 오다보니 곳곳에서 이런 컨셉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는 커플이었는데... 잘못왔나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막상 들어가서 보면 커플로 보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아래의 사진들은 고프로4 실버 (GoPro4 Silver)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실내에서 찍은 사진들도 있어서 조금 흔들려도 이해해 주세요. 전반적인 내부 시설의 느낌을 짧게 말씀드리면,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놀러오기에 정말 최적화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야외 스파장입니다. 2층으로 나뉘어져있어요. 일반 실내워터파크랑은 조금 다른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사람이 많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놀기 좋았어요. 근데 만약 성수기라면 조금 실내가 답답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프로로 실내에서 찍은 사진이라 조금 칙칙하게 나왔네요.
만약 커플이 모두 KFIT 회원이라면 충분히 1달에 1번씩 가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사우나장도 있어서 목욕탕 가는 셈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러나 별도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이색 데이트 정도로 추천합니다. 아, 물론 나중에 제 아이가 태어난다면 가족끼리는 꼭 자주 올만한 곳이예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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