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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맛집

팔당 맛집 / 두물머리 맛집 - 따끈한 순두부가 좋은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

by 잡설가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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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언제 먹어도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묘한 음식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그만큼 제대로 된 집을 찾기가 쉽지 않죠.

 

오늘은 남양주 조안면, 팔당 근처에 있는 수많은 맛집 들 중 제법 괜찮은 순두부 맛집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두물머리 근처라서 두물머리 맛집으로 들렀다가 가보셔 좋은 곳 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는 곳인데, 바로 기와집 순두부라는 곳입니다.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

 

| 외관

팔당 근처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팔당 맛집 한 곳을 추천 받았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해도 빨리지네요.

네비게이션을 따라 열심히 달리다보니 큰 간판이 눈에 보였습니다.

밤에는 저렇게 큰 간판이 빛을 뿜으며 버티고 있으니 못 알아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주차는 그 빛나는 간판 아래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나름 넓고 주차 대수도 비교적 넉넉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과 본관 사이에 별도로 떨어져 있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 곳이 바로 화장실입니다.

 

보통은 화장실이 본관 안 쪽에 있는데,

바깥에 있는 이유가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로 만드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관은 주차장 맞은편에 있습니다.

그냥 딱 봐도 아 이게 본관이구나 하고 알 수 있는 그런 포스가 있는 건물입니다.

고풍스러운 담과 조명, 기와가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입구에는 상단에 '기와집 순두부'라는 나무 간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범상치 않은 기운이 있네요.

 

포천 쪽에 이런 느낌의 순두부집이 한군데 더 있었는 데 그 곳은 포스팅 하단에 링크로 달아드리겠습니다 :)

 

 

 

문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들이 지금이 코로나 시대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줍니다.

다 같이 즐겁게 밥 한번 먹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마스크 단단히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면 바로 체온계와 손소독제가 테이블에 놓여있습니다.

요즘엔 이런 게 없으면 어색하고 불안하기까지 하죠.

 

 

 

 

내부는 옛날 기와집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서까래나 나무들의 느낌들도 좋고 문 앞에 짧은 평상도 있는, 할아버지 댁이 많이 생각나는 구조였습니다.

 

 

 

 

기와집 순두부는 그 명성에 걸맞게 엄청나게 많은 싸인들이 벽을 빼곡하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어지간한 맛집 싸인들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양입니다.

 

 

 

그중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싸인도 있더군요.

2013년 12월이면 대통령 퇴임하고 나서겠네요.

 

 

 

요즘 '윤식당' 에 이어 '윤스테이' 로 티비에서 자주 보이시는 윤여정 선생님의 싸인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요한 분들의 싸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 메뉴

메뉴는 두부를 기본으로 수육, 도토리묵, 파전 등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두부랑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었습니다.

 

파전이나 두부김치도 맛있을 것 같았지만, 일단 처음이니 가장 기본적인 콩탕백반과 순두부 백반을 주문해 봅니다.

 

 

 


| 음식

전반적인 상차림은 깔끔합니다.

 

밑반찬은 아삭아삭한 겉절이 김치를 비롯해서 콩나물, 미역무침 등

고추장만 있으면 쓱싹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을 것은 그냥 봐도 건강해 보이는 반찬들이었습니다.

 

반찬들은 이모님들께 부탁드리면 더 주십니다 :)

 

 

 

순두부 백반에는 깔끔한 순두부에 짭조름한 간장이 종지에 담겨 같이 나옵니다.

맛은 당연히 자극적이거나 와! 하는 맛은 아닙니다.

다들 예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와서 먹으니 더 고소한 것 같고 더 깨끗한 것 같고...

기분 탓이겠지요?

 

 

 

이름부터 낯선 '콩탕백반' 에는 이렇게 살짝 붉은 빛깔의 콩탕이 나옵니다.

맛은... 표현하기 참 어렵지만 기본적인 순두부에 청국장과 육개장을 한 방울 씩 떨어뜨린 그런 느낌?

 

일단 먹어보면 건강한 음식이라는 느낌이 딱 듭니다.

비리거나 그러지 않으니 한 번쯤 경험해보셔도 좋을 것 같은 음식입니다.

 

저는 처음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

 

 

 

나가실 때 카운터 앞에 보시면 이렇게 콩비지를 그냥 가져갈 수 있게 놓은 곳이 있습니다.

음식을 잘하시는 분은 여기서 비지를 가져가시면 집에서 또 맛있는 비지찌개를 끓여 드실 수 있겠죠?

무료입니다. 그냥 가져가시면 됩니다 :)

 

 

 


| 위치

위치는 조안면에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리뷰해놨던 고당 베이커리 근처에 있어요.

고당 베이커리 리뷰는 아래에 달아놓겠습니다 :)

 

 

 

 


| 총평

고당 베이커리를 들렀다가 근처에서 빵말고 한식으로 배를 채우고 싶으시거나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좀 건강하고 순한 음식을 먹고 싶으실 때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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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T기업 출신의 팀장. 
현재 국내 중소기업에서 신사업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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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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