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분히개인적인/일상

주말 데이트 - 한강 뚝섬유원지 그늘막 나들이, 코베아 그늘막 파라다이스4

by 잡설가 2016. 5. 3.
반응형

   이제 그늘막들고 어딘가 나들이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렇게 덥지도 않고, 그늘 아래 있으면 서늘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날씨이기 때문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서울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나들이 장소는 한강 주변입니다. 지하철역에서 바로 이동할 수도 있고, 제법 넓은 주차장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 요즘은 왠만해선 주차장보다 지하철로 많이들 움직이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사이클 복장으로 라면이나 치킨을 드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그늘막을 들고 뚝섬유원지로 나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뚝섬유원지역에 내려서 3번출구로 나가시면 그늘막을 칠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보입니다.











   사람도 적당히 없고, 한강도 적당히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그늘막을 설치했습니다.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리가 많았어요. 아마 날씨가 더 더워지면 빈틈없이 그늘막과 돗자리가 펼쳐지겠죠?






   그늘막 설치를 마치고 준비해간 놀거리들과 먹거리를 정리했습니다. 아이리버 드럼 스피커는 야외에서도 제법 좋은 것 같아요. G마켓 같은 곳에서 몇만원에 살 수 있는 것 치고는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먹거리는 도시락을 싸왔습니다. 심지어 참치주먹밥도 직접 준비한 정성스러운 도시락입니다. 샌드위치도 직접 만든 샌드위치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왠만큼 밖에서 사먹는 샌드위치보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천만배는 맛있는 것 같아요. 분위기 영향도 있겠지만 어쨌건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시나 따뜻한 국물이 마시고 싶으실 땐 편의점에서 '끓인 라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컵라면도 물론이구요. '끓인 라면'은 생라면과 스프를 호일용기에 담아 기기에 올려놓으면 알아서 뜨거운 물로 끓여줍니다. 쉽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맛도 컵라면 보다 훨씬 좋습니다. 다만 500원 더 비싸다는거! (컵라면 1,500원 / 끓인라면 2,000원)




   저희 그늘막은 코베아 파라다이스 4 (KOVEA PARADISE 4) 입니다. 2명이서 사용하기에는 크기도 비교적 넉넉하구요, 1면은 모기장이 아닌 텐트처럼 막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제법 용이합니다. 아래는 실제로 뚝섬유원지에서 설치한 저희 그늘막이예요.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주말에 맛보는 뚝섬유원지 나들이는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휴일에 한번 나가보세요.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