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맛집 : 게국지 맛집 추천으로 유명한 수미정본가

여행을 가면 항상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태안은 그 지역의 특징을 가득 담은 음식이 있어서 항상 기대하는 여행지인데 태안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태안에서 생겨난 음식인 게국지입니다. 그 게국지로 유명한 음식점인 수미정본가를 다녀왔습니다.

태안맛집 : 수미정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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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국지는 본래 게가 많이 나는 지역인 태안 사람들이 '게장 국물이나 젓갈 국물을 넣어 만든 음식 또는 김치'를 말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1박 2일에서 맑은 꽃게탕을 게국지로 소개했고 그 여파로 지금까지 그런 형태의 음식을 게국지로 사람들이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태안맛집을 검색할 때 게국지 맛집을 검색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1박 2일의 여파 인 셈이죠. 그 1박 2일에 나온 음식점이 바로 태안맛집으로 유명한 수미정본가입니다.

 

 

1. 기본정보

수미정본가의 오픈시간 같은 기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중무휴라고 하는데 정확한 건 출발하기 전에 전화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

• 운영시간 9:00~21:00
• 주차가능
• 전화번호 041-673-0001
• 충남 태안군 안면읍 그네들길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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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관

길 가에 갑자기 건물이 나타나니 내비게이션에서 수미정본가가 다 와간다면 속도를 조금 줄여서 천천히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여차하면 주차장 입구를 지나칠 수도 있어요! 태안맛집으로 유명한 곳답게 주차장 자체는 좁진 않습니다. 수미정 이름은 작아서 잘 안보이실 수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게국지 간장게장 맛집'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는 건물을 찾으시면 맞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여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있는데, 확실히 간장게장이 맛있습니다. 간판에 간장게장 맛집으로 적어놓은 건 이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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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내

실내도 넓습니다. 시간만 잘 맞춰가면 여유 있게 간격을 가지고 앉을 수 있어요! 곳곳에 유명 연예인들의 싸인과 방송 출연 내용이 걸려있습니다. 알고 보니 1박 2일 말고도 정말 다양한 방송에 나왔더라고요. 물론 저런 방송들에 나왔다고 태안맛집이라 말하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기본은 하겠다는 믿음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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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건 수미정본가는 로봇에 서빙을 합니다. 이 부분은 조금 낯설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보통 다른 음식점에서는 로봇이 손님 자리까지 가져다주면 테이블에 내려놓고 세팅하는 건 그래도 종업원 분들이 해주시는데 여긴 테이블 세팅을 손님이 해야 합니다. 모르고 가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 체크해 두세요.

 

 

 

벽에 큼직하게 메뉴판이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역시나 게장이라 가격이 녹록지 않아요. 그러나 세트를 주문하면 그나마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2인 세트를 주문했는데 약 10만 원 정도 되는 음식을 7만 5천 원에 먹는 구성이더라고요. 아 물론 개별 주문했을 때랑 양, 구성이 동일한지까지는 체크 못했습니다.

 

2인 기준으로 메뉴를 추천드린다면,

•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기왕 온 김에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다면 2인 세트 메뉴 추천
• 메인 메뉴만 효율적으로 먹고 싶다면 간장게장 or 게국지 소 추천

그런데 사실 게국지 제일 작은 거랑 간장게장 1인분만 해도 8만 원이라.... 세트메뉴가 더 저렴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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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식

저희는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게요리를 많이 먹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나오는 음식 양 자체가 가격에 비해 많지 않아 보일 수 있는데 게요리를 잘하는 태안맛집이라고 생각하면 그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게국지는 된장 베이스의 맑은 꽃게탕 느낌입니다. 콩나물도 들어있어서 시원해요. 묵직한 해물탕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해물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심심한 맛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 한 맑은 탕입니다.

 

 

 

게장은 양념게장, 간장게장 둘 다 나오는데, 당연하겠지만 간이 조금 덜 한 간장게장부터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은 간장게장이 양념게장보다 맛있는데, 양념게장을 먼저 먹으면 간장게장이 상대적으로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꼭 간장게장 먼저 드세요! 

아, 그리고 간장새우는 간장게장 그릇에 같이 나옵니다. 처음엔 안 나온 줄 알았다는.

 

 

 

반찬은 전반적으로 간이 쌔고 조금 매운맛 들입니다. 아무래도 게장 요리가 비릿할 수밖에 없으니 그걸 잡아주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해요. 반찬도 다 맛있습니다. 저희는 3번 리필했어요.

 

 

 

간장게장은 한 마리 통으로 나오기 때문에 등딱지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태안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먹어도 비린 맛이 거의 없었어요!!

 

 

 

음식을 다 먹고 나오면 입구 바로 옆에 이런 미니 커피숍이 있습니다. 물론 공짜고, 밀크커피와 블랙커피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게장을 먹고 나왔을 때 살짝 남아있는 비릿함을 커피로 다스릴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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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맛집으로 소개해 드린 수미정본가는 장단점이 확실한 곳입니다. 

• 장점: 게요리지만 비릿함이 거의 없다.
• 단점: 가격... 가격... 가격.....

 

그래도 태안으로 여행 가셔서 태안맛집을 찾으신다면 고민 리스트에 꼭 넣어놔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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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T기업 출신의 팀장. 
현재 국내 중소기업에서 신사업개발과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노매드를 꿈꾸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1. 직장과 사회새내기들을 위한 업무 꿀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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