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커 1TB 용량을 마음껏 누려보자 / 후기 - (1) 플리커 설명 및 가입방법

저는 사진관리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하고 있습니다. 외장하드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그렇게 되면 꼭 외장하드에서만 사진을 볼 수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기죠. 

만약 본인의 스타일이

1. 어디에서나 내 사진을 볼 수 있어야 한다

2. 외장하드의 안정성을 믿지 못한다

3. 꼭 원본은 최고 퀼리티의 사진파일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라면 클라우드 서비스로 관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진을 관리하게 되면,

1.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에서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2. 보통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이중백업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정말 만에 하나 클라우드의 모든 사진이 날라갔다고 하더라도 '보상을 요구(?)'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적어도 아직까진 클라우드 서비스의 데이터가 날아갔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3. 클라우드에 원본 사진을 올릴 때, 어느 정도의 화질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왠만한 화질은 원본 그대로 업로드가 되지만, 전문가 수준의 파일들은 미세하게 화질 손실이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다음클라우드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용량이 거의 다 차서 (그리고 서비스도 이제 끝...) 새로운 서비스를 찾던 중, 무지막지한 용량에 놀란 '플리커' 라는 녀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얼마전 발표된 구글포토는 무제한 용량이라고 하던데... 이미 저는 플리커에 60GB 가까이 되는 사진파일을 업로드 한 후라 특별한 장점을 발견하기 전까진 그냥 플리커를 쓸거 같습니다. (그런데 구글포토는 내 사진을 자기네들 데이터화에 사용한다고 하는 게 찝찝하긴 합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529050120

구글포토 뜬다...“무료에 용량 무제한”

플리커는 야후에서 만든 사진관리 서비스입니다. 뭐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고, 2004년부터 시작된, IT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꽤 유명한 서비스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D%94%8C%EB%A6%AC%EC%BB%A4

위키백과 - 플리커

잔잔하게 평타를 쳐오던 이 서비스가 갑자기 모두의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새로 부임한 야후 CEO 마리사 메이어가 파격적으로 1TB 용량제공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메이어 CEO는 그동안 부실했던 야후에서 필요없는 것들은 버리고, 필요한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는 체질개선을 과감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야후코리아가 철수했죠...) 그녀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고객을 잡아두는 중요하고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판단했나 봅니다.

어쨌든, 플리커에 대한 배경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실제적인 사용 방법과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에선 가입까지만 말씀드리고 주제에 따라 나누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플리커를 사용하기 위해선 가입을 해야 합니다. 야후 계정이 있으시다면 해당 계정으로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https://www.flickr.com/

메인 화면에서 '야후 계정 만들기' 를 클릭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빈칸을 채우고, 계정 생성을 하시면 끝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야후 계정이 있으시다면 메인 화면에서 우측 상단의 로그인 버튼을 클릭하시고 아래의 화면에서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로그인을 하셨는데, 아래와 같이 남의 사진이 보인다고 놀라지 마세요. 정상입니다. 원래 그런겁니다.

플리커는 원래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공유하는 사진중심의 SNS 서비스(?) 입니다. 때문에 첫 로그인 시 보이는 화면은 플리커에서 추천하는 다른 사람이 공유한 사진입니다.

이제서야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이런 서비스에서 사진을 전체 비공개로 설정해서 클라우드 서비스 같이 사용하려는 것입니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천천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